KPI뉴스 - "1월 이후 우한 다녀온 신천지 신도 2명…1명만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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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후 우한 다녀온 신천지 신도 2명…1명만 코로나 확진"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3-03 15:07:13
"확진 시기가 2월 하순…신도들에 영향 줬다 판단 어려워"
"코로나19 진단시약 수급 문제 없어, 검사 정확성에 역점"
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전파가 확인된 대구 신천지교회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한발 입국자인 신도 2명 가운데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신도 가운데) 1월 이후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사례와 관련해, 저희가 두 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2명 중 1건은 환자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다른 1건의 경우는 일단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서 (연관성을) 어느 정도 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한발 입국 1건은 환자로 확인하고 있으나 시기로 볼 때 발생 시기 자체가 2월 하순에 가까운 시기여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한 신천지 신도들 사이의 유행에 있어 초기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한 입국자에 대해 여전히 조사하고 있고 법무부로부터 받은 기록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등의 확인이 어려운 자료도 상당 부분 있다"면서 "일일이 확인하고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사용할 진단시약 수급 문제과 관련해 "검체 시약 관련해서는 문제 해결이 다 됐다"며 "시약이나 키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키트에 사용되는 일부 시약과 관련해서 제약사(로슈)에서 충분히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는 통보가 왔다"고 전했다.

특히 "상당히 많은 양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양과 동시에 검사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제대로 평가하고 모니터링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진단키트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진단검사를 위해 핵산을 분리 추출하는 시약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진단검사가 원활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글로벌제약사 로슈 사의 시약은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씨젠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진단키트 제품에 사용됐는데, 이 제품이 전체 검사물량의 38%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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