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라디오스타' 양준일 "소속사 없는 이유? 팬들이 나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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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양준일 "소속사 없는 이유? 팬들이 나를 지켜"

김현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3-05 08:29:37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 양준일-박준형-리아킴-빅스 라비 활약 가수 양준일이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토크로 양준일 신드롬의 이유를 증명했다. 그와 함께 박준형, 리아킴, 빅스 라비 역시 끼와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출연했다.

▲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빅스 라비가 출연해 MC와 대화하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3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양준일은 진솔한 토크와 멋있는 무대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전문 매니저가 없는 탓에 섭외 난항으로 고액의 출연료 루머가 돌았다며 "절대 아니다. 저는 출연하고 싶은 방송이 있으면 나가고 출연료에 대해선 물어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고생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준일은 대중의 차가운 반응 때문에 이미지 변신을 하고 다른 이름으로 컴백했지만 소속사 문제로 불운을 겪었다. 결국 무대를 떠나 14년간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갔지만 한식당에서 종일 주방보조일로 몸을 혹사하다가 건강까지 잃기도 했다며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어려운 시기를 거쳐 시대를 앞서간 천재로 강제 소환된 양준일은 팬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기획사와 계약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며 "팬들이 저를 지키는 한 아무것도 필요 없다. 팬들이 날 지키지 않으면 기획사도 날 못 지킨다"고 명언을 남겨 감탄을 이끌었다. 이어 솔직한 보톡스 고백과 함께 자신의 곡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레전드 공연을 펼쳤다.

god 박준형은 '예능 치트키'다운 예능감과 필터 없는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평소 청결에 민감하다는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더 예민해졌다며 틈틈이 스튜디오에 소독제를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배고픈 시절을 함께했던 god 멤버들과의 과거를 떠올릴 때는 울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편집을 요구하며 두 손가락을 치켜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양준일이 미국에서의 고생담을 꺼내자 자신 역시 미국에서 9세부터 어머니 몰래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동병상련의 경험을 털어놨다. 박준형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생업전선에 뛰어든 어머니를 위해 돈을 벌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그때에 비하면 god 힘든 시절은 캠핑 수준이었다"고 회상했다.

리아킴은 화려한 댄스 독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절도 있는 팝핀, 자유자재의 동작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영미의 춤과 다른 고급스러운 가슴 춤까지 선보여 월드 클래스 안무가의 실력을 과시했다.

유튜브 개인 채널로 48억 뷰를 자랑하는 리아킴은 수입에 대해서 밝혔다.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그는 "저희는 음악에다 안무를 짜서 올리기 때문에 음원 저작권자에게 수익이 다 간다"고 밝혀 MC 김구라를 탄식하게 했다. 이어 "부수적으로 광고를 하거나 클래스 등을 통해 번다"고 덧붙였다.

라비 역시 존재감을 뽐냈다. 힙합 레이블 대표가 된 라비는 명함을 돌렸다. 이어 양준일의 '리베카'를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공연과 피날레로 마샬 아츠까지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LOST)'의 '꽈찌쭈' 개인기를 소화해 웃음을 더했다.

스페셜 MC 황제성과의 호흡 역시 재미를 선사했다.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최대 장점이라고 밝힌 라비는 "황제성은 (객관적으로) 어떠냐"는 질문에 "제성이 형은 눈이 두 가지다. 편안한 눈과 초조한 눈. 지금 (초조했던) 초반 눈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고 황제성은 "너 때문에 진이 빠져"라며 티격태격했다.

다음 방송은 박현빈, 조정치, 이하정, 박슬기가 함께하는 '부모는 처음이라'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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