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생선기름 영양제, 심혈관 사망 위험 16%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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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기름 영양제, 심혈관 사망 위험 16% 낮춘다

김지원
기사승인 : 2020-03-05 10:08:38
터프츠대 연구, 뇌졸중·심장마비 위험 7% 감소시켜 최근 생선기름이 함유된 영양제의 정기적 섭취가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 감소 및 심혈관 질환(CVD)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 최근 생선기름이 함유된 영양제를 정기적 복용이 심장질환의 위험 감소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터프츠대 심혈관영양연구소 소장인 리히텐슈타인영양학 및 정책학 교수는 "생선기름은 CVD에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히텐슈타인 교수는 생선기름 영양제를 복용하는 게 '만능 약'은 아니며 이 연구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양을 복용해야 하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BMJ 의학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 등록한 40~69세 사이의 영국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했다.

데이터 뱅크에 있는 42만7678명의 남녀 중 거의 3분의 1이 연구를 시작할 때 정기적으로 생선기름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병원과 사망 기록을 사용하여 9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한 결과, 생선기름 영양제는 사망 위험 13% ,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16% ,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위험 7%를 감소시키는 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 위험을 낮춘 것이 생선기름 영양제 였는지 아니면 사람들의 식생활이나 생활방식에 대한 다른 변화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리히텐슈타인 교수는 "생선기름 섭취자들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적고, 보다 활발히 신체 활동을 했으며, 기름진 생선을 먹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생선기름 영양제가 CVD 사망률의 낮은 비율과 관련이 있으며 CVD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의 명예 선임 영양학자인 파워는 "내 조언은 균형잡힌 식단의 일환으로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생선을 먹어서 오메가-3를 섭취하라는 것"이라며 "생선을 먹지 않더라도 견과류와 씨앗, 호두, 두부, 녹색 잎이 많은 야채와 같은 다른 소스로부터 같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혈관계 질환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생각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고 염증을 줄이고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여 심장혈관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는 밝혔다.

영국 뇌졸중 협회는 생선기름에 집중하기보다는 과일과 야채 등 소금과 설탕이 적은 신선식품과 갈색 품종의 빵과 파스타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림 하버드 의대 교수는 생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메가3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림 교수는 "이 연구는 생선뿐만 아니라 생선기름 영양제를 먹는 것도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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