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국내 발생 후 처음으로 확진자수 <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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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내 발생 후 처음으로 확진자수 < 격리 해제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3-13 14:34:47
신규 확진 110명, 격리해제자는 177명…해제가 67명 더 많아
방역당국 "조기 진단 및 국민들 협력으로 신규 확진자 감소세"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월 20일 국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확진자보다 격리해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8일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 군,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경증 환자로 입원했다가 격리 생활을 마치고 해제된 퇴소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110명, 격리해제자는 177명으로 격리해제가 확진자 보다 67명 더 많았다.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환자보다 기존 환자 가운데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가 더 많다는 의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수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가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12일부터 완치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과 함께 특히 적극적인 진단 검사로 조기 진단을 통해서 확진 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하고, 국민들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꾸준히 400명에서 500명씩 늘었고, 9일과 11일 200명대로 떨어진 뒤 전날부터 100명대로 하락했다.

윤 총괄반장은 다만 "서울 콜센터와 같은 집단감염 위험이 아직도 크고 국외로부터 신규 유입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 수위를 더욱 높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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