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젊은이들 코로나19에 천하무적 아냐" WHO 총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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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코로나19에 천하무적 아냐" WHO 총장 경고

이종화
기사승인 : 2020-03-21 09:58:13
WHO "세계 확진자 수 21만 명, 사망자 수 9000명"
"中 우한, 신규 확진자 제로…극복국가의 경험이 희망"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젊은이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젊은이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당신들은 천하무적(invincible)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매일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질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그 가운데 하나가 노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지만, (코로나19는) 젊은 사람들도 살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할 수도 있고, 심지어 당신을 숨지게 할 수도 있다"며 "아프지 않더라도 당신이 어디를 가느냐에 대한 선택은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에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1만 명, 사망자 수는 9000명이 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매일 코로나19는 새롭고 비극적인 이정표에 도달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공중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의료진이 개인보호장비 부족 위험에 처한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중국 우한에서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라도 돌아갈 희망이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를 밀어낸 도시와 국가의 경험은 다른 나라에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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