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행정명령' 압박에도 서울 시내 학원 10곳 중 8곳은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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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 압박에도 서울 시내 학원 10곳 중 8곳은 문열어

김지원
기사승인 : 2020-03-26 15:00:35
한국학원총연합회 "정부 실질적인 대안 내놓아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당국이 휴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의 85%는 여전히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시내 전체 학원·교습소 2만5231곳의 15.4%인 3889곳만 휴원했다. 지난 23일 11.2%보다는 다소 늘어났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다.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당국이 휴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의 85%는 여전히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인근 학원가의 모습. [정병혁 기자]

마포·서대문·은평구를 포함한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원 휴원율이 9.7%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도봉·노원구(북부교육지원청)는 11.5%, 강동·송파구(강동송파교육지원청) 11.8%, 강남·서초구(강남서초교육지원청) 13.1% 순으로 나타났다.

학원 휴원율이 20%를 넘은 지역은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의 동대문·중랑구(24.5%)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내의 동작·관악구(28.1%) 두 곳에 불과했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권고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로 문을 닫게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도 지난 23일 PC방, 노래방 등과 함께 학원·교습소에도 내달 5일까지 휴원을 권고한 바 있다.

반면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들을 위해 정부가 환불 학원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추가 휴원은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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