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태구민, 애국가 부르며 눈물…"제 조국은 대한민국, 고향은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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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애국가 부르며 눈물…"제 조국은 대한민국, 고향은 강남"

박지은
기사승인 : 2020-04-16 10:04:59
탈북자로는 첫 지역구 당선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남구갑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총선 서울 강남갑에서 미래통합당 태구민 후보가 당선됐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남구갑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오전 10시 개표가 99.9%를 기록한 가운데, 태 후보는 58.4%(6만324표)를 얻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39.6%·4만935표)에 20%포인트 가까이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탈북민 출신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것은 태 후보가 처음이다.

태 후보는 이날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남구갑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뉴시스]


태 후보는 "2016년 제가 대한민국으로 올 때 남은 생을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대한민국은 제 조국이고 강남이 제 고향"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남구갑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오혜선 여사, 지지자들과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16년 망명해 한국에 온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인 태 후보는 태영호라는 이름에서 태구민으로 개명했다. 그는 "북한당국의 테러 위협을 피하기 위해 태구민(太救民)으로 개명했다"며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구원하기 위해 '구원할 구' 자에 '백성 민'을 썼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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