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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코'로 코로나바이러스 찾아낼 수 있을까?

강이리
기사승인 : 2020-04-22 09:55:38
고도로 훈련된 탐지견, 냄새로 전립선암 등 감지
이란에선 이미 '코로나 탐지견' 훈련 시작
고도로 훈련된 탐지견은 전립선암과 당뇨병, 파킨슨병, 말라리아감염병 등을 감지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탐지견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패니얼종의 말라리아 탐지견 프레야가 훈련을 받고있다. [LSHTM 제공]

영국의 BBC 등 매체는 더럼대학과 런던위생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LSHTM)에서 탐지견을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찾아내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자선단체인 책임자 클레어게스 박사는 "어떤 질병은 고유한 냄새를 유발하는데, 후각이 예민한 개는 훈련을 통해 코로나 환자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LSHTM 질병 통제 책임자 제임스로건 교수도 "이미 훈련된 탐지견은 세계보건기구(WHO) 표준에 따라 말라리아 감염의 냄새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탐지견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이란군의 지원을 받아 2주 전부터 민간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코로나19 탐지견' 훈련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하미드레자 시리 대변인은 "개는 사람보다 냄새를 2만 배 더 잘 맡을 수 있다"며 "이미 말라리아 등 일부 질환에 걸린 환자를 냄새로 판별하는 데 개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 대변인은 이어 "개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래브라도·골든레트리버·독일 셰퍼드·보더콜리 등 여러 견종을 훈련하는 중으로 열흘 안에 계획이 성공했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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