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화학 "인도공장 가스 2차 누출 아냐…만일 대비해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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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공장 가스 2차 누출 아냐…만일 대비해 대피"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5-08 09:31:57
"만약의 사태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 요청한 것"

LG화학은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2차 누출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 LG화학 본사. [뉴시스]


LG화학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며 탱크 내 온도가 상승할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어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7(현지시간) 이른 시간부터 이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되기 시작해 주민들이 대피해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의 소방 당국자는 로이터에 "상황이 긴박하다"며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폴리스티렌(PS) 수지를 생산하는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는 이날 새벽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반경 3㎞ 내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증상과 함께 호흡 곤란, 구토 증세 등을 호소했고, 이 지역 주민 3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LG화학은 사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라며 "누출된 가스는 흡입으로 인해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관련 치료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1961년 설립된 인도 최대 폴리스티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다. 66만㎡ 규모에 근무 직원은 300여 명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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