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에너지, 드론 날려 원유탱크 검사…스마트플랜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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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드론 날려 원유탱크 검사…스마트플랜트 성과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5-13 16:33:40
사람 직접 안 올라가 '안전성' 확보…가설물 필요 없어 시간·비용 절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사장 조경목)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Complex(울산CLX)의 원유저장탱크 점검에 드론 검사기법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 SK에너지의 관계자들이 울산CLX에서 드론을 띄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
에너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대 전략의 일환인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과제가 성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플랜트'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생산시설을 뜻한다.

원유저장탱크는 원유를 수입해 정유공장에 원료로 투입하기 전까지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SK에너지의 울산CLX에는 34기의 원유저장탱크가 있다. 울산CLX의 총 저장용량은 2000만 배럴로 대한민국 원유소비량 약 240만 배럴의 8배 이상이다.

SK에너지는 드론 도입을 통해 △육안검사 대비 검사 정확도 향상 △높은 곳에 사람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안전성 확보 △탱크 전체를 감싸던 임시가설물 설치 없이도 되는 시간과 비용 절감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자평했다.

SK에너지에 따르면 통상 75만배럴 규모 원유저장탱크의 검사비용은 기당 최대 1억 원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200~300만 원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SK에너지 측의 설명이다.

SK에너지는 "검사주기 단축으로 인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검사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성과다"라고 말했다.

그간 석유저장고는 작은 충격에도 민감해 그간 드론 도입이 어려웠지만 SK에너지는 드론에 낙하산 장착공인 기관에서 배터리 충격 테스트 완료 등으로 안전 장비 및 체계를 마련했다.

SK에너지는 "SK 울산CLX 내 설비 검사에 드론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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