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우새' 장민호X영탁 힘입어 시청률 17.1%…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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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민호X영탁 힘입어 시청률 17.1%…동시간대 1위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5-25 08:42:43
오민석 셀프 도배부터 이태성 생일 이벤트까지
장민호X영탁, 처음 만났던 9년 전 회상
'미운 우리 새끼'가 가수 장민호, 영탁의 등장에 힘입어 시청률 1위 자리를 가져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11.5%, 2부 14.0%, 3부 17.1%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이종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오민석, 이태성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날 스페셜 MC로 배우 이종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맡은 동관수 역과 일치하는지 묻는 말에 이종혁은 "눈치 제로에 어리바리한 성격이 비슷하다"며 "국정원이라고 냉철하고 이성적이지 않다. 어차피 사람이니까. 나도 비슷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큰아들 이탁수와 둘째 아들 중학교 2학년 이준수의 사춘기 대처법에 대해서는 "반항을 한다거나 어른한테 예의가 없으면 '너 사춘기냐. 왜 이래'라고 말한다. 그러면 아들이 '아니다'고 답한다. 큰애 같은 경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추노' 등 무서운 아빠를 봤던 친구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딸 정말 갖고 싶다. 딸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민석은 독립 선배이자 절친한 동생인 배우 윤박 집에 가서 셀프 도배에 도전했다. 평생 처음 셀프 도배를 해보는 두 사람은 무늬를 맞추다가 벽지가 찢어지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이어 자신들이 한 도배를 미술 작품 보듯이 뿌듯하게 감상해 폭소를 이끌었다.

이태성은 아들 이한승이 준비한 생일 파티 덕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한승은 생일 축하곡을 피아노로 연주해 이태성을 미소짓게 했고 미역국과 즉석밥으로 생일상을 차려주며 "아빠는 가만히 있어. 내가 다 해줄 거야"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태성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자신이 직접 이름을 쓴 배우 의자를 선물했다.

이어 이한승은 이태성에게 진심이 담긴 자필 편지를 건넸다. 이태성은 말없이 편지를 읽어 내려가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편지에는 '아빠는 다른 아빠들보다 젊어서 좋아. 아빠는 영화배우여서 더 좋아. 근데 아빠는 아주 좋지만 내가 2살 때 엄마와 헤어진 게 좀 아쉬워. 그래도 난 아빠가 최고'라고 적혀 있었다. 이태성은 아들을 말없이 꼭 안아줬다.

이태성은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육아 고생담을 친구에게 털어놨다. 한 초등학생 팬이 아들 앞에서 자신을 알아봐줘서 반가웠는데 이내 "아저씨 이혼했잖아요"라고 말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태성은 "난 정말 다 괜찮은데 한승이는 정말 괜찮을까. 사춘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도 편부, 편모 가정도 많지만 나 때문에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이다"며 우려했다.

▲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장민호가 영탁과 함께한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지난 방송에 이어 장민호와 영탁의 일상이 주목받았다. 최근 이사한 장민호 아파트에 방문한 영탁은 "성공했네. 우리 형. 혼자 사는 남자가 TV가 두 대. 난 언제 올라오나. 햇볕도 안 드는 지하에 사는데"라며 감탄했다.

장민호는 "너 처음 봤을 때 보증금 20(만 원)에 월세 20(만 원)에 살아서 몸에 벼룩이 올라온 적 있다"면서 "'미스터트롯' 끝나고 우리 대표가 고생했다고 얻어준 집이다. 대표가 본인 집 빼고 이거 해준 것 아닌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장민호는 영탁이 커튼을 달아준 데 대한 보답으로 옷을 선물했다. 장민호는 영탁에게 파란색 정장 한 벌과 셔츠, 타이, 구두까지 챙겨줬다.

이후 영탁은 장민호가 차려준 밥을 먹으면서 두 사람의 어려웠던 시절과 9년 전 TV 프로그램에서 실험맨으로 처음 만났던 사연을 털어놨다. 영탁은 "개구기 끼고 실험맨 한 게 엊그제 같은데. 형이 '사랑해 누나' 부를 때고 나는 발라드 가수였을 때"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그랬던 우리가 광고를 찍을 줄 누가 알았냐"면서 "가수 하면서 이런 기회는 죽을 때까지 없을 줄 알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다음 방송 예고에는 장민호가 영탁의 집에 방문하는 장면이 나와 기대감을 유발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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