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에 패스트푸드 희비…롯데리아·KFC '순손실' 맘스터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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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패스트푸드 희비…롯데리아·KFC '순손실' 맘스터치 '순항'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5-25 17:36:29
롯데GRS, 1분기 매출 19%↓…순손실 89억 원
KFC코리아, 1분기 순손실 15억 원…부채 비율 17527%
해마로푸드서비스, 성장세 이어가…"배달·포장 매출↑"
코로나19 사태로 햄버거 업체 롯데리아와 KFC가 올해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맘스터치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7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롯데GRS는 올해 1분기 순손실 89억 원을 기록하면서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 71억 원과 비교하면 약 160억 원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와 개학 연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며 "롯데리아 등 로드숍 매장과 공항에 있는 컨세션(위탁 운영) 매장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 KFC 응암점 전경. [KFC코리아 제공]

치킨 전문 브랜드 KFC를 국내에서 운영하는 KFC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했다.

KFC코리아는 올해 1분기 순손실은 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순손실 3억 원보다 12억 원 늘었다.

KFC코리아는 재무구조도 악화했다. KFC코리아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6308%에서 올해 1분기 말 17527%까지 치솟았다. 통상 부채 비율은 200% 이하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

▲ 맘스터치 동덕여대점 외부 전경. [맘스터치 홈페이지]

반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 683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 증가했다.

맘스터치 매장은 지난해 말 1243개에서 올해 4월 말 1262개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롯데리아 매장이 1348개에서 1335개로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맘스터치는 주택가 등 동네 상권에 자리한 매장이 많은 점도 코로나19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배달 및 포장 주문이 늘어나면서 홀 주문의 감소를 상쇄해 어려운 시기에 선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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