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롯데푸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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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 열었다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6-02 16:50:51
푸드위드,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 진행
장애인 20명 채용...장애인근로자 89명(고용률 4.1%) 운영
▲ 롯데푸드 청주공장에서 진행된 푸드위드㈜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 푸드위드 김종길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대표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상택 충북지사장, 푸드위드 김종길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설립을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훌쩍 넘었다.

롯데푸드는 앞서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 오픈을 하게 됐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발달 장애인 등은 업무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올해 초부터 2개월간 꾸준한 직업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대기업에 새로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 보다 좋은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8년 도입된 제도다. 모회사가 고용목적으로 요건을 갖춘 자회사 설립 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다.

현재 민간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1%로 정부는 2024년까지 이를 3.5%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푸드위드 직원대표 이상미(22) 씨는 "처음하는 직장생활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2개월간 실습을 하며 회사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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