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노선 확대되나…"코로나 통제되는 국가 증편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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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노선 확대되나…"코로나 통제되는 국가 증편 허용"

이민재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6-04 16:14:23
민항국 "中 도착승객 중 3주 연속 확진자 안 나오면 주 2회 운항 허용"

중국민용항공국(민항국)이 코로나19 방역 요건에 부합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선 증편을 허용한다. 민항국은 중국 민간 항공 산업 감독 기관으로, 항공산업 개발 전략과 중장기 계획 등을 수립한다.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5월 26일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민항국은 4일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위험 통제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조건에 부합하는 국가의 국제선 증편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민항국은 "오는 8일부터 외교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해관총서, 이민국 등과 연합체제를 구성하며 (중국에)도착한 승객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과열중단'과 '장려'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열중단 조치는 중국에 도착한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명 이상을 기록할 경우, 해당 항공사에 운항 중단 1주의 조치를 시행하고, 확진자가 10명을 넘기면 운항을 4주 동안 중단하는 제한조치를 부과하는 것이다.

반면, 장려 조치에 따라 중국에 들어온 항공사 여객기에서 3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해당 운항 편수를 주 2회로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번 민항국의 국제선 증편 허용 발표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국제선 운항을 부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항국은 지난 3월 29일부터 취항지 한 곳을 선택해 일주일에 한 편만 운항하도록 하는 '1사1항' 제도를 실행했다.

현재 국내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은 인천~선양 노선을 주 1회, 아시아나는 인천~창춘 노선을 주1회,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1회 운항하고 있다. 나머지 국내 저가항공사(LCC)는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민항국이 국제선 증편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나머지 LCC들도 추가로 중국 노선을 운항할 여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달 베이징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당국에 항공편 정기 노선을 증편하자고 제안했다"며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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