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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주택'에 이어 '중장년 복지'…꼬리무는 이재명의 정책 실험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0-07-22 11:11:46
'중장년 지원 계획' 발표…4개 분야 25개 세부과제
경기도 "성공적인 인생 2막 위한 나침반 되겠다"

경기도가 50·60대 중장년의 건강부터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노년층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아닌 중장년을 위한 종합복지대책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 계획을 내놨다. 하남, 과천, 안산 등에 조성될 수도권 3기 신도시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최소 1만3000호가량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 이병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이 22일 중장년 복지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2019년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06만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23.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들은 기존 '일하는 세대'로 인식돼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경기도가 나서 일자리 뿐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는 '중장년의 활기찬 삶,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지원'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소득 중심의 경제일자리와 사회 가치 실현의 일자리로 구분해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에 (가칭)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중장년의 재취업 지원을 전담한다. 아울러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를 추진, 36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제공]


중장년의 평생교육 체계화에도 나선다. 도는 일자리 연계 전문 직업교육과 생활기술교육과 자아실현형 소양교육, 온라인 교육 등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도내 대학을 (가칭)'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으로 지정해 이 사업을 뒷받침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중장년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건강관리와 마음 돌봄, 여가활동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중장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을 유형별․지역별로 조성할 방침이다.  

창업과 휴식, 힐링 및 창작활동도 병행할 수 있는 창업연계 복합공간 가칭 '중장년 놀이터'도 건립하기로 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열심히 인생 1막을 살아왔고 이제 인생의 전환점에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중장년을 위해 경기도가 나침반 역할을 해드리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 2막이 실현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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