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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타트업 랩'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0-07-27 10:18:13
올 상반기 매출 27억, 투자 유치액 18억5500만
사업계획부터 수출지원까지 체계적 지원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이 4차 산업혁명 전략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거점으로 우뚝 서고 있다.

 

▲고양 스타트업 랩 내부 모습 [경기도 제공]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이디어콘서트는 지난해 성남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랩에 입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1배 이상 성장한 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웹툰무비 저작툴 '투니비'를 개발한 이 업체는 같은 기간 11명의 추가 고용도 창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 스타트 업의 성과는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수원의 스타트업 랩에 입주한 ㈜더브라이트는 하면 덕트·후드를 로봇을 활용해 세척하는 기술로 올해 '경기도 로봇 창업지원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첫 매출을 올리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키워주는 창업공간이다.

지난해 2월 성남 판교와 수원, 고양 등 3곳에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 역할이 달라 성남의 경우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분야를 키운다.

수원은 AI 랩(로봇·드론), 고양은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 지역에 입주시켜 지원하는 체계다.

▲성남 판교 스타트업 랩 [경기도 제공]


유망 기술여부에 대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입주시킨 뒤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창업에 이르는 역량교육과 사업화 지원(BM수립, 사업성 검증, 마케팅 등),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4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데, 코로나19가 만연한 2020년도 상반기 성과를 조사한 결과, 매출은 27억1300만 원에 달했다. 1억4100만 원의 수출까지 이뤄졌다. 고용인원도 입주 당시 87명에서 137명으로 늘었다.

특히 투자 유치액은 18억5500만 원으로 코로나19가 없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8000만 원에 비해 7배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각종 인증획득 건수도 15건에서 22건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기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 속에서 매출은 물론, 고용창출과 투자유치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경기 스타트업 랩'이 스타트업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박상덕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기극복을 넘어 기술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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