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건강이상설 아베, 정밀 건강검진 2개월만에 추가 검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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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아베, 정밀 건강검진 2개월만에 추가 검사 받아

김이현
기사승인 : 2020-08-17 12:35:10
17일 오전 게이오대 병원…총리실 관계자 "여름휴가 이용한 통상 검진"

'건강이상설'이 돌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밀 건강검진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추가 검사를 받았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17일 오전 10시 30분께 도쿄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 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도쿄 소재 총리 관저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총리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건강관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여름 휴가를 이용해 당일 검진을 받는 것이라며 통상적 검진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밀 검진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에 검사를 또 받아 아베 총리의 건강을 둘러싼 의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6개월에 한 차례 정도 정밀 검진을 받는데, 최근에는 지난 6월 13일 받았다.

교도통신은 게이오대학 병원 관계자가 이날 검진에 대해 "지난 6월 검진에 따른 추가 검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4일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지난 7월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아베 총리가 피를 토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토혈 문제에는 즉답을 피한 채 아베 총리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장기간 피로 누적으로 아베 총리의 몸짓이 느려지는 등 많이 지쳐 있는 것 같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16일 민영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연일 일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책임감이 강해 본인이 쉬는 것을 죄라고까지 생각하고 있다. 며칠이라도 좋으니 강제로 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한 바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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