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기업은행 직원, 76억 '셀프 대출'로 부동산 29채 매입

  • 구름많음청송군23.7℃
  • 구름많음울산23.1℃
  • 맑음창원25.9℃
  • 흐림영월23.5℃
  • 흐림천안24.2℃
  • 구름많음경주시23.0℃
  • 구름많음의령군23.7℃
  • 맑음북창원25.3℃
  • 흐림순창군23.9℃
  • 흐림남원23.8℃
  • 흐림북춘천23.2℃
  • 구름많음거제27.2℃
  • 흐림부여24.2℃
  • 흐림문경24.3℃
  • 흐림수원24.3℃
  • 흐림고창군24.6℃
  • 구름많음서귀포28.1℃
  • 구름많음고산27.0℃
  • 흐림백령도22.2℃
  • 흐림속초23.6℃
  • 구름많음광양시24.9℃
  • 흐림장수22.5℃
  • 흐림안동24.7℃
  • 맑음강진군25.9℃
  • 흐림제천22.9℃
  • 흐림영천23.1℃
  • 맑음해남26.3℃
  • 구름많음남해25.4℃
  • 흐림이천24.1℃
  • 구름많음김해시24.5℃
  • 흐림홍천24.1℃
  • 흐림철원22.6℃
  • 흐림서울25.5℃
  • 흐림양산시24.6℃
  • 흐림의성24.3℃
  • 구름많음제주28.3℃
  • 흐림북강릉24.0℃
  • 흐림서청주23.7℃
  • 구름많음장흥26.5℃
  • 비대전24.3℃
  • 흐림금산23.5℃
  • 구름많음울진24.2℃
  • 흐림추풍령22.7℃
  • 흐림영광군24.3℃
  • 흐림춘천23.3℃
  • 흐림인제22.1℃
  • 흐림정선군23.2℃
  • 구름많음영덕22.9℃
  • 맑음완도26.3℃
  • 흐림태백21.6℃
  • 구름많음통영27.1℃
  • 흐림원주24.5℃
  • 비흑산도26.2℃
  • 흐림산청24.2℃
  • 맑음고흥25.6℃
  • 흐림서산24.2℃
  • 흐림강화22.7℃
  • 흐림거창23.7℃
  • 흐림고창24.9℃
  • 흐림부안23.5℃
  • 구름많음목포25.8℃
  • 맑음진도군26.9℃
  • 흐림보령24.6℃
  • 흐림대관령20.3℃
  • 흐림포항24.4℃
  • 흐림정읍24.6℃
  • 흐림군산24.0℃
  • 흐림충주24.5℃
  • 흐림울릉도24.8℃
  • 흐림진주23.2℃
  • 흐림광주25.3℃
  • 흐림세종24.6℃
  • 비인천25.3℃
  • 흐림양평24.0℃
  • 흐림임실23.3℃
  • 구름많음성산27.3℃
  • 구름많음북부산24.9℃
  • 흐림전주24.5℃
  • 흐림함양군23.9℃
  • 흐림파주23.0℃
  • 흐림동해24.4℃
  • 흐림영주24.2℃
  • 비홍성23.6℃
  • 맑음보성군25.0℃
  • 흐림강릉24.3℃
  • 흐림합천24.1℃
  • 구름많음부산26.6℃
  • 구름많음순천22.9℃
  • 흐림동두천23.2℃
  • 흐림구미23.7℃
  • 흐림보은23.2℃
  • 비청주25.5℃
  • 흐림봉화23.4℃
  • 구름많음대구23.6℃
  • 흐림상주23.6℃
  • 맑음여수26.3℃
  • 구름많음밀양23.9℃

기업은행 직원, 76억 '셀프 대출'로 부동산 29채 매입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9-01 20:26:25
가족 명의로 부동산담보 대출 실행 후 뒤늦게 적발
평가차익만 수십억…이해상충 행위 등 이유로 면직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한 직원이 가족 앞으로 76억 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실행해 부동산 29채를 매입했다가 면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 제공]

1일 미래통합당 윤두현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까지 서울의 한 지점에서 근무한 A 씨는 2016년 3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자신의 가족 명의로 총 29건의 부동산담보 대출을 실행했다.

총대출금은 약 75억7000만 원에 이른다. A 씨의 모친, 부인 등 가족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기업 5곳에서 총 26건, 73억3000만 원어치 대출을 받았고, 개인사업자인 가족을 통해 모두 3건, 2억4000만 원어치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은 경기도 화성 일대 아파트 18채와 오피스텔 9채, 부천의 연립주택 2채 등 총 29채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A 씨가 주택을 매입한 시기는 부동산 상승기였던 만큼 평가 차익만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는 정책을 낼 때 국책은행 직원은 '셀프 대출'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뒤늦게 대출 취급의 적정성을 조사했고, 여신·수신 업무 취급 절차 미준수 등 업무 처리 소홀 사례로 판단했다.

A씨는 이해상충 행위 등의 이유로 전날 면직 처리됐다.

기업은행은 추후 법률 검토를 거쳐 A 씨를 형사고발하고 대출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대출을 승인해준 지점장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살펴보는 중이다.

내부자 거래 관련 시스템도 정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직원 본인의 대출만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직원 가족과 관련된 대출 등 거래는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윤두현 의원은 "기업은행은 내부통제나 규정이 시중은행들보다 더 잘 지켜져야 했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심각한 허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