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단독] 반려동물 사료값도 오른다…로얄캐닌, '슬그머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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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려동물 사료값도 오른다…로얄캐닌, '슬그머니' 가격 인상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9-03 17:46:50
로얄캐닌 코리아, 반려견 일반식 3종 가격 2000원 인상
처방식 제품은 전방위 가격 인상…힐스도 9월부터 가격 인상
김치·즉석밥·아이스크림 가격도 올라…장바구니 부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식(內食)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김치, 즉석밥 등에 이어 반려동물 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은 국내 일부 제품 가격을 9월 7일부터 인상한다.

반려견 일반식 '미니 인도어' 시리즈 3종은 1.5㎏ 제품 가격이 2000원씩 오른다. 가격 인상률은 약 10% 수준이다. 로얄캐닌 코리아의 가격 인상은 2018년 하반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 9월 7일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퍼피, 어덜트, 시니어 제품. [로얄캐닌 홈페이지 캡처]

반려묘 일반식 가격은 일단 동결됐지만, 연내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얄캐닌 코리아는 2018년 하반기 가격 인상 당시 반려묘 일반식(8월)과 반려견 일반식(11월) 가격을 석 달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올렸다.

처방식의 경우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 대상 여러 제품 가격이 9월 7일부터 인상된다. 인상금액은 제품별로 600원~5000원이며 가격 인상률은 대략 3~10% 수준이다.

로얄캐닌 코리아 관계자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원가 및 각종 간접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해외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인 힐스도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9월 1일 인상했다.

▲ 오뚜기밥. [오뚜기몰 캡처]

앞서 식품업계에서는 김치, 즉석밥 등의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졌다.

이달 들어 오뚜기는 즉석밥 3종 가격을 평균 약 8%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에는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나뚜루' 가격을 평균 10.5% 인상했다.

지난 5월에는 대상의 종가집 포기김치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포기김치 가격이 각각 5.7%, 3% 올랐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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