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사진 세상] "일감 있을까"…한숨 늘어가는 새벽 인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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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 "일감 있을까"…한숨 늘어가는 새벽 인력시장

정병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9-25 16:14:17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5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거리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정병혁 기자]

 

새벽 4시 동이 트지도 않은 깜깜한 새벽, 가을을 체감하듯 제법 쌀쌀해진 공기가 남구로역을 가득 채웠다. 이어서 안전화를 신고 하루 일거리를 찾기 위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자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실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새벽 인력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도 나빠지면서 일감도 줄어, 일자리는 더 줄어들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5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거리를 구하기 위한 일용직 근로자들이 모여 있다.[정병혁 기자]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뽑아 마시면서 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입에선 "저기는 13만원 준대, 여기는 12만 원인데 일이 없는 것 같아"라며 오늘 일당에 대한 대화의 장이 열렸다.


새벽 인력시장에 사람이 많이 모여 질서유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안내를 하던 구로구 자원봉사자 A 씨는 "새벽 5시 30분만 되면 도로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고 사람을 실어갈 봉고들이 도로에 꽉 찬다"라며 "6시 이후엔 20%는 남고 다 일하러 가는데 사람이 많이 모여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그래도 아직 여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5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를 태울 차량들이 가득 차 있다.[정병혁 기자]
▲ 25일 새벽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새벽 6시 남구로역을 가득 채웠던 사람들 중 일거리를 구한 사람들은 차량을 타고 각 자의 일터로 향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거리를 구할 수 있을까하는 허탈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5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구로구 자원봉사자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25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방역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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