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北 피격 사망' 공무원 8일째 수색…월북 가능성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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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격 사망' 공무원 8일째 수색…월북 가능성도 조사 중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9-28 10:55:58
해경·해군 함정 등 선박 38척·항공기 5대 투입
어업지도선 내 공용 PC '디지털포렌식' 진행 중
연평도 해상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이 지난 26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의 시신과 소지품을 찾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청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28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 씨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연평도 인근 해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북한에서 피격돼 숨진 A 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함께 수색하고 있다.

이날 집중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9척, 어업지도선 9척 등 선박 38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됐고, 인천시 옹진군과 충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소속 어업지도선 9척과 연평도 어선 등도 수색에 참여했다.

앞서 해경과 해군은 어제 오후 6시부터 함정 등 22척을 투입해 밤샘 수색도 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해경은 서해어업지도관리단의 직원 숙소를 찾아 A 씨의 개인용 컴퓨터를 확인하는 등 A 씨의 실종 전 행적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진 월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은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A 씨가 마지막에 탄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내 공용 PC와 그가 3년간 근무했던 무궁화 13호의 공용 PC에 대해서도 북한 관련 검색 기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디지털 포렌식이 마무리되면 A씨가 실종되기 사흘 전부터 고장 난 무궁화 10호 내 CCTV 2대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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