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원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구조조정·가격인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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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구조조정·가격인상 없어"

양동훈
기사승인 : 2020-11-18 15:16:3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항공권 가격 인상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 에 참석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받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조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 대신 공로패를 받은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중복 인력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5개 노조는 지난 16일 고용불안이 우려된다며 인수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인수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직원들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서 함께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 노선 등 사업 규모로 생각했을 때 중복 인력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노선, 사업 등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중복 인력을) 활용 가능하며 기회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회장은 저비용항공사(LCC) 계열사 운영 방안에 대해 "LCC도 같은 생각"이라며 "가장 효율적이고 경쟁력 높일 수 있는 방법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과의 소통 계획에 대해서는 "저희 노조와는 얘기해볼 수 있지만 상대(아시아나항공) 노조와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만나 상생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양대 대형항공사가 합병하면서 시장 독과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질문에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고객들의 편의 (저하)나 가격 인상 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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