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산화탄소 배출 0'…현대차 새만금에 그린 수소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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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 0'…현대차 새만금에 그린 수소 생태계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1-19 15:08:38
현대차그룹, 새만금개발청·LG전자·한국서부발전 등과 MOU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린 수소 실증 사업을 통한 수소 사회 구현에 나선다.

수소는 화석연료로부터 추출한 '그레이 수소',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한 '블루 수소', 재생에너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 수소'로 구분된다. 특히 그린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 [뉴시스]

현대자동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증권과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LG전자, 한국서부발전, 수소에너젠은 1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8개 기관과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ESS), 수전해 시설,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활용을 연계한 그린 수소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게 된다.

새만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수소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사업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협약 주체들은 △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 △그린 수소의 생산 △그린 수소의 활용 등의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력을 생산하고, 수소에너젠은 공급받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물전기분해(수전해) 기술과 설비를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전해 시설을 비롯해 통합적인 수소 생산 플랜트 시설을 구축한다.

현대자동차는 연료전지 기술과 발전 설비를 통해 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를 바탕으로 전력을 만들고, 한국서부발전은 생산된 전력을 다양한 에너지 수요처에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군산 새만금개발청 청사 [새마금개발청 제공]

사업을 총괄지원하는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시행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돕는 한편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조달과 그린 수소 사업의 밸류체인 분석과 타당성 검증을 맡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민관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업무 협약은 수소 에너지 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시발점"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그린 수소 보급 확대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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