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한상의 "올해 관광·항공 매출 작년의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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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올해 관광·항공 매출 작년의 절반 이하"

양동훈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1-20 09:56:32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올해 관광·항공업계 매출이 작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며 관련 업계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텅 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문재원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초청해 제2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광산업위원장인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 등 기업, 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 분야 발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관광산업연구실장은 "국내 관광산업은 종사자 수·매출액 등에서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9월 관광사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관광기구(UNWTO)는 내년 3분기에 관광산업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 관광시장은 점진적으로 수요 심리가 되살아나며 외국인 국내관광및 국내 해외관광보다 먼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 분야 발제를 맡은 한국항공협회 김광옥 본부장은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97% 감소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업계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선 여객의 경우 확산 초기에는 전년 대비 56%까지 급감했지만 최근 일정 수준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항공업계 매출은 전년 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 수요 회복까지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예상돼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라 설명했다.

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관광·항공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여행업계는 탄력적 자가격리 도입과 신속 검역 절차 수립 등 맞춤형 방역기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호텔업계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한시적 경감을 요청했다.

항공업계는 팬데믹 프리여권 도입, 디지털 면역여권 도입 등 입출국 절차 완화를 통해 항공 수요를 회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우기홍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장은 "항공·호텔·여행·컨벤션 등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느 업종보다도 직접적이고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관광업계 회복과 종사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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