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NC, 리니지 최고병기 '집행검' 들어올리며 KBO 리그 첫 우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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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리니지 최고병기 '집행검' 들어올리며 KBO 리그 첫 우승 자축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1-25 09:52:27
NC 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KBO 프로야구 첫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세리머니로는 '집행검'을 들어올리며 화제가 됐다.

▲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NC가 4대2 완승을 거두며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를 확정 지은 NC 선수들이 집행검 모형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NC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4-2로 승리했다. 1승 2패로 뒤진 상황에 내리 3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NC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의 순간 NC 선수들은 마운드 위에서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우승 확정 후 김택진 구단주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아이템을 전달했다. 마운드로 검은 천으로 둘러싼 무언가가 다가왔다.

천을 거두자 NC 모회사인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 '집행검'이 실물로 등장했다. '집행검'은 한때 억대 가격으로 거래된 게임 아이템으로 게임상 가장 강력한 무기다.

'리니지'에 빗대 '린의지'로 불리는 NC 주장 양의지 선수가 가운데로 나와 집행검을 뽑은 뒤 선수들과 함께 들어올렸다. NC 선수들은 환호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NC 구단 측은 이 세리머니에 대해 삼총사의 유명 대사인 '올 포 원, 원 포 올'(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승 후 샴페인 샤워를 하지 못하게 됐지만 구단이 미리 준비한 집행검으로 NC 선수들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

집행검 세리머니에 누리꾼들은 "역시 게임회사답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NC의 우승을 축하했다.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운영하는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KBO리그에서 우승을 하면 거대한 검을 받게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양의지 선수는 집행검 세리머니에 대해 "이 검이 구단을 먹여 살리지 않나. 박민우가 'NC 하면 게임이니까 이런 세리머니를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며 "구단에서 이 아이디어를 흔쾌히 받아주고 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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