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16년째 유임…30대 여성 임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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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16년째 유임…30대 여성 임원 발탁

남경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1-26 14:29:54
임원 승진자, 절반 가까이 줄어…13명→7명
뷰티부문, 임원 승진자 4명 배출…생활용품부문 0명
1983년생 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상무 선임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정기 인사에서 16년째 자리를 지켰다. 반면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인사에서 승진자가 전무 3명, 상무 1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임원 승진 규모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 이형석 LG생활건강 부사장(왼쪽), 장기룡 전무 [LG생활건강 제공]

승진 임원 7명 중 절반이 넘는 4명이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뷰티부문인 점도 눈에 띈다.

럭셔리 브랜드 '후'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이형석 뷰티사업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강연희 색조연구소장, 유영복 뷰티크리에이티브부문장, 김인철 뷰티생산총괄은 신규임원으로 선임됐다.

올해 LG생활건강의 실적을 견인한 생활용품부문 소속 임원 승진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전무 승진자는 장기룡 CHO(최고인사책임자)다.

LG생활건강 뷰티부문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3조1336억 원, 영업이익 59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2.6% 감소했다.

생활용품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1조4502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67.4%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도 여성 임원을 새로 발탁했다. 신규임원 5명 중 2명은 여성이다. 이 중 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은 1983년생으로 중국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생활건강 측은 "금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 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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