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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낙연 측근 사망 애도…"민주당, 진실 밝혀야"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12-04 11:10:33
주호영, 고인 이력 언급하며 "중요한 분인 것 같다"
"민주당·검찰, 이런 불행한 일 일어난 이유 밝히길"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측근인 이모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검찰 조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애도를 표하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경황이 많이 없으실 이낙연 대표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인이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때 당비 대납 혐의로 1년 2개월 실형을 살고, 이후 출소 4개월 만에 이낙연 당시 지사의 정무 특보로 기용됐고, 최근까지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점을 거론하며 "중요한 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옵티머스 관련 수사 중 불의의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경위를 더 조사해야겠지만, 우선 상황이 잘 수습되기를 바란다"며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당사자이기도 한 민주당과 검찰은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이 납득하도록 내용과 절차를 명명백백히 밝히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야말로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비난했다.

그는 "징계 청구를 즉시 취하하라고 하는 것이 절차적 공정성과 정당성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살 떨리는 공포를 느낀다고 했지만, 정작 국민은 이 정권의 독기와 광기에 살 떨리는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절차에 돌입하는 것과 관련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앉히기 위해 또다시 숫자의 힘으로 무리한 법 개정을 시도하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는데, 그 원인에서 아직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정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 장관 수준의 심복을 공수처장에 앉혀서 울산선거 부정개입 사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라임·옵티머스 금융비리사건 같은 권력형 비리 사건을 모두 공수처장 캐비닛에 처박아두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총장 찍어내기로)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무참히 훼손한 것도 모자라 공수처를 만들어서 그런 사건들을 모두 가져가고, 추 장관과 같은 행태의 공수처장을 앉혀서 모든 사건을 깔아뭉개겠다는 것은 성공할 수 없는 헌정 파괴 행위"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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