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DHL 글로벌 연결지수, 한국 22위…1위 네덜란드 이어 싱가포르·벨기에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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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글로벌 연결지수, 한국 22위…1위 네덜란드 이어 싱가포르·벨기에 順

이종화
기사승인 : 2020-12-07 13:11:30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2020 DHL 글로벌 연결지수(GCI)' 보고서 발표 한국의 글로벌 연결지수는 세계 22위로 조사됐다. 글로벌 연결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이며,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순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과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NYU Stern School of Business)이 지난 3일 '2020 DHL 글로벌 연결지수(DHL Global Connectedness Index 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된 세계화에 대한 첫 종합적 평가를 담고 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또한, 169개 국가 및 지역 내 무역(Trade), 자본(Capital), 정보(Information), 사람(People)의 국제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 2020 DHL 글로벌 연결지수(DHL Global Connectedness Index 2020) 보고서 [DHL코리아 제공]

한국은 글로벌 연결지수 종합순위 22위를 차지했으며, 연결 정도는 78위, 연결 범위는 5위를 기록했다. 연결 정도는 내수 경제 규모 대비 대외 경제 활동 규모를 나타내며, 연결 범위는 얼마나 많은 국가와 교류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과 가장 많이 국제 교류를 한 나라는 중국이 1위로, 미국,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연결 정도에서 상위에 랭크됐으며, 영국은 연결 범위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연결지수가 가장 높은 10개국 중 8개국이 유럽국가로,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연결된 지역인 동시에 무역과 사람의 흐름에 있어 연결 정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아메리카는 정보와 자본의 흐름에 있어 연결 정도가 높았다. 국제적인 흐름에 있어 기대치를 가장 많이 뛰어넘은 상위 국가에는 캄보디아,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탄탄한 지역간 공급망이 높은 연결지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0 DHL 글로벌 연결지수는 35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해 2001년부터 2019년까지 169개국의 세계화를 추적한 것으로, 국가 간의 연결 정도(depth, 국제 교역 비중)와 범위(breadth,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 정도)에 따라 각국의 글로벌 연결지수를 측정했다.

특히 2020 DHL 글로벌 연결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폐쇄, 여행금지, 여객기 운영 중단과 같은 코로나19 팬데믹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글로벌 연결 지수는 크게 하락할 예정이나,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만큼 밑돌진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무역과 자본의 흐름은 이미 일정 수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되며 팬데믹 기간동안 대면접촉을 대신한 인터넷 트래픽, 모바일, 이커머스 사용 증가 등 국제적인 데이터 흐름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CEO 존 피어슨(John Pearson, CEO of DHL Express)은 "현재의 위기는 세계 경제와 개인의 생계가 유지되고 기업의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전 세계 위기 상황에서 물류 공급망과 네트워크는 세계 경제의 원활한 흐름과 세계화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눈앞에 두면서 빠르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및 운송의 중요성이 보다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0 DHL 글로벌 연결지수 보고서 저자이자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 대학의 수석 연구학자인 스티븐 알트만(Steven A. Altman)은 "전염병으로 인해 세계화가 붕괴된 것이 아니라, 국가간 연결고리가 무너지고 전 세계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협력이 가장 중요함을 시사한다"며, "국제적인 흐름을 통해 세계화가 더 진행된 국가들이 더 빠르게 경제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것처럼 더 강한 글로벌 연결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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