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웅 '호이스타정', 코로나 경증환자 치료 효과 입증…"내년 1월 치료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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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호이스타정', 코로나 경증환자 치료 효과 입증…"내년 1월 치료제 제공"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09 12:08:19
▲ 대웅제약 사옥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벨 처방 결과를 의학 논문 공개 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에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성분명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칼레트라정은 에이즈(HIV) 치료제이며 현재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제로 최근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약제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호이스타정의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발열, 폐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의 개선 및 악화 방지 효과까지도 예상해볼 수 있는 결과다.

연구를 진행한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에게 호이스타정을 투여 시 발열 및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환자에서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의 안전성 또한 확인됐다. 호이스타정의 기존 이상반응으로 알려진 고칼륨혈증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임을 확인했다. 반면 칼레트라정의 흔한 이상반응인 설사 증상에 대해서는 칼레트라 복용군 중 9명(40.91%)이 약물 투여 후 1회 이상 설사 증상을 경험했다. 호이스타 복용군에서 설사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없었다.

대웅제약은 현재 진행중인 임상 2상 시험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보하고, 호이스타정이 경증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경구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이스타정을 코로나 양성 환자에게 즉시 투여해야 하는 약제일 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에게 가장 빨리 투약해야 하는 코로나19 1차 약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은 안전하고 즉시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의 '타미플루'와 같은 약제로, 현재 진행 중인 2상 임상에서도 코로나19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임상 결과를 빠르게 확보해 내년 1월부터 환자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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