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방역당국 "올해 코로나 3차례 유행 중 가장 규모 크고 장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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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올해 코로나 3차례 유행 중 가장 규모 크고 장기적"

권라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10 15:20:21
"재생산 지수 1 이상…생활시설 전역에서 발생"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은 앞선 2차례의 유행보다 심각하다며 방역당국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금년에 발생했던 3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으로 지난 2월말 후 역대 최다로 확인된 9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이동병상이 설치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 병상 48개, 나머지 시립병원에 102개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재원 기자]

이 단장은 "현재의 상황은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참여한 덕분에 급격히 증가하던 재생산지수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1 이상으로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집단발생의 패턴도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단장은 "백신을 통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고비를 염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어렵고 강력한 도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사회적 거리를 둬 접촉의 강도를 낮추고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미 두 번의 유행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바 있다"며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되고 있지만 생활화 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몸이 불편하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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