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내 모든 아파트 옥상 출입문 설치실태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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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모든 아파트 옥상 출입문 설치실태 전수조사

문영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13 10:30:54
경기소방재난본부, 6870개 단지 5만 2251동 대상
법규위반 행위 집중 단속도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2일의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와 관련,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내 아파트 옥상 출입문 설치 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승강기 기계실이 옥상 출입문 위층에 설치돼 있어 연기 속 주민들이 승강기 기계실을 옥상 문으로 착각해 대피하지 못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우선 내년 1월까지 지자체 공동주택 관리부서와 공조해 도내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설치실태를 전수조사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공동주택 옥상문 개폐 여부를 전수조사하며 배부하기 위해 만든 안내표지판 [경기도 제공]


도내 아파트는 7133개 단지 5만 2711동으로, 이 가운데 기숙사(263개 단지·460동)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 6870개 단지 5 만 2251동이 대상이다.

소방본부는 옥상 피난공간 및 안전펜스 설치여부, 자동개폐장치 설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화재발생 시 피난경로 이탈 우려대상은 피난환경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공사 시 소방안전관리자가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 후 입회 하에 공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옥상 출입문 관리 및 피난장애 요인 개선 등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한문을 모든 아파트 단지에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상구 폐쇄와 소방시설 차단 등 공동주택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화재발생 초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각종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옥상 출입문에 부착가능한 안내 표지판을 제작해 배부한다.

안내 표지판은 그림문자 형태의 픽토그램 방식의 야광 또는 축광형태로 어두운 곳에서 시인성이 확보되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된다.

유해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팀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올바른 대피 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공동주택 화재 건수는 2018년 730건, 2019년 644건, 올해 11월말 현재 600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9.7%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30.3%, 기계적 요인 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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