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 대통령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속히 상향·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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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속히 상향·제출"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13 14:02:04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조속히 상향해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기후 목표 상향을 촉구하고자 유엔과 영국 등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공동 주최한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 '더 늦기 전에 2050' 연설을 하고 있다. TV를 통해 생중계된 흑백영상에는 컬러 영상의 4분의 1 수준의 데이터를 소모하는 흑백 화면을 통해 디지털 탄소 발자국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비전을 마련했다"며 "정부, 의회, 지자체가 논의를 진행했고 탄소중립 선언 비전 선포로 온 국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 부문별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로 녹색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를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그린 뉴딜의 경험과 성과를 모든 나라와 공유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2030년 국가결정기여(NDC)를 절대량 목표 방식으로 전환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에 제출한 NDC에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 내용을 담았지만, 연내에 제출할 예정인 NDC에는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 목표를 제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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