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 작년 조선수주량 중국 제치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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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년 조선수주량 중국 제치고 세계 1위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12 13:26:07
11, 12월에 전체 수주 절반이상 계약 체결해 막판 역전
819만CGT 수주…점유율 43%로 10년래 최고

코로나19사태로 지난해 전세계 발주량이 3분의1 정도 감소했지만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지난해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모습.[한국조선해양 제공]


12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지난해 수주 점유율은 43%로, 중국이 793만CGT(353척·4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세계에서 총 392만CGT(86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285만CGT(42척)를 차지하며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101만CGT·39척), 크로아티아(3만CGT·1척) 순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을 본격적으로 수주했고, 11~12월 두 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CGT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에 역전했다.

또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 49척 중 36척(73%), VLCC 41척 중 35척(85%),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28척 중 18척(64%)을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1924만CGT로 전년 2910만CGT의 66%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한국의 점유율인 43%는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주잔량도 연말 수주량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도 지난달 대비 1포인트 반등한 126포인트를 기록했다. 연초 130포인트와 비교하면 소폭(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를 연초와 연말로 비교하면 VLCC(9200만 달러→8500만 달러), 컨테이너선(1억900만 달러→1억200만 달러)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LNG선은 1억8600만 달러로 동일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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