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용 "제가 처한 상황 관계없이 삼성 가야할 길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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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제가 처한 상황 관계없이 삼성 가야할 길 가야한다"

양동훈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26 10:52:19
사내게시판 통해 메시지 전달…"송구하다, 국민과의 약속 지켜야"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제가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한 이후 두번째 메시지다.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사장이 사내망에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합니다"라며 올린 글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 가족 여러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었다"라며 "너무 송구하고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수년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여러분께서는 묵묵히 일하며 삼성을 굳건히 지켜주셨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하며,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저는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라며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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