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작년 영업익 처음으로 3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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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영업익 처음으로 3조 넘었다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29 15:34:50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익 3조1950억원 모두 '사상 최대'
스팀 등 신가전 호조, 렌탈 매출확대 등 H&A사업 일등공신
LG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집콕 수요를 등에 업고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LG OLED TV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 원, 영업이익 3조1950억 원, 영업이익률 5.1%를 달성하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증가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연간 3조 원을 넘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 늘어 4년 연속 60조 원을 상회했다.

집콕, 비대면 트렌드 등 새로운 흐름은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대형 프리미엄 TV, IT 기기 등의 판매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대 실적을 견인한 H&A사업본부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 판매 호조, 렌탈 사업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기준 매출액(22조2691억 원)과 영업이익(2조3526억 원)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5년 연속, 영업이익은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장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는 지난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반기부터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이 늘어나며 VS사업본부는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5조80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7808억 원, 6502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8조 원을 상회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올해 H&A사업본부가 불확실성 속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조기에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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