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진달래, 학교폭력 사과 "뼈저리게 후회"…미스트롯2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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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학교폭력 사과 "뼈저리게 후회"…미스트롯2 하차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2-01 09:37:24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2'를 하차한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가 직접 사과글을 올렸다.

▲ 가수 진달래 [진달래 SNS]

진달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저의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라며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진달래는 "진달래라는 가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과 가족처럼 돌봐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오랜 시간 가수 진달래를 위해, 저의 꿈을 위해 달려와 주셨던 많은 분의 노력이 지난날 저의 과오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숙하겠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라며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라며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분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돈이며 옷이며 가방이며 신발이며 안 뺏아간 게 없다"라고 덧붙이며,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출신 학교와 방송 발언 등을 토대로 진달래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후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한 진달래는 '미스트롯2'에 출연해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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