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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구글과 미래차 '맞손'…완성차-빅테크 협업 이어져

남경식
기사승인 : 2021-02-02 19:10:36
구글, 포드에 2023년부터 6년간 클라우드 기술 제공 완성차 업체와 빅테크 기업의 협업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포드와 구글이 손을 맞잡았다.

구글은 미국 완성차 제조 업체 포드에 2023년부터 6년간 차량 내 커넥티비티(연결성)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과 포드는 이 같은 내용의 파트너십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 포드, 구글 로고

이번 계약에 따라 포드와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 차량 수백만 대에는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 등이 탑재된다.

포드는 공급체인 물류 서비스와 자동차 생산 등의 분야에도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객에게 차량 유지·보수, 중고차 보상 판매 등 소식을 알려주는 데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포드가 차량 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해 이동통신사나 아마존 프라임처럼 고객을 붙잡아둘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2019년 기준 5%로 아마존(45%)과 마이크로소프트(18%)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자동차 업계와 빅테크 기업의 협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래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드의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 크루즈(Cruise)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장기적 차원 전략 관계를 수립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애플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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