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선구마사' 감우성X장동윤X박성훈의 한국형 엑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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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감우성X장동윤X박성훈의 한국형 엑소시즘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2-17 14:36:44
'조선구마사'가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서막을 연다.

▲ 17일 공개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2차 티저 영상 [SBS '조선구마사' 2차 티저 영상 캡처]

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17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사람의 피를 산채로 빨아먹는 정체 모를 괴력난신의 섬뜩한 등장으로 포문을 연다. 핏빛으로 물든 조선을 구하기 위해 태종(감우성 분), 충녕대군(장동윤 분), 양녕대군(박성훈 분)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북방 순찰을 하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이다.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강녕대군(문우진 분)에게 달려드는 기이한 존재를 막아선 이들이 모두 참혹한 죽음을 맞으며 조선이 혼란에 빠진다. 가까스로 살아남아 얼음 방에 갇힌 강녕대군의 파리한 얼굴에 더해진 '조선의 왕자가 생시가 되었다'는 문구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서역 무당을 데리고 돌아와 강녕을 구하라"는 태종의 명령에 목숨을 걸고서라도 데려오겠다는 충녕대군의 눈빛엔 비장함이 서린다. 이어진 영상 속 구마를 행하는 서역 무당의 미스터리한 존재감, 기이한 생시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스스로 '아자젤'의 군사라고 일컫는 생시들이 곳곳에 출몰하면서 조선을 공포로 물들인다. '미지의 존재들에 맞서 싸워라'라는 문구는 실체를 알 수 없는 악령에 맞선 인간들의 치열한 혈투를 예고한다.

생시들과 뒤엉켜 사투를 벌이는 충녕대군과 양녕대군의 모습 위로 "충녕보다 먼저 강녕을 구하셔야 이 나라가 저하의 나라가 될 것"이라는 내레이션은 혼돈의 조선을 뒤흔들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한다.

기이하고 끈질긴 생명력의 생시들은 원명왕후(서영희 분)에게까지 손을 뻗치며 인간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과연 조선을 집어삼킨 괴력난신,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깃들어 영혼을 지배하는 서역 악령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는 태종과 악령과의 전쟁을 통해 진정한 군주로 거듭나는 충녕대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는 양녕대군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재앙 같은 악령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핏빛 전투는 압도적인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역 악령이 불러온 혼돈을 마주하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세 사람. 각기 다른 신념으로 뜨겁게 부딪힐 이들의 또 다른 전쟁에도 이목이 쏠린다.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2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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