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남구준 국수본부장 "LH 투기 사명감 갖고 전방위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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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수본부장 "LH 투기 사명감 갖고 전방위 조사할 것"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3-08 15:06:15
"LH의혹 수사, 검찰에 맡겨라? 동의 못해"
檢주도 선례…"경찰도 참여, 상당 성과 내"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수사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LH직원 땅 투기 의혹 수사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남구준 본부장은 이날 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남 본부장은 "총리실 합동조사단의 조사와 별도로 경찰청 범죄정보과가 첩보수집 활동을 통해 수사하는 등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이 부동산 특별단속을 해오면서 역량을 높여왔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노태우 정부 시절 1기 신도시와 노무현 정부 때 2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검찰이 수사한 것과 관련해선 "당시 검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경찰도 참여했다"며 "상당수 성과가 경찰에서 나왔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수본의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은 최승렬 수사국장은 "지난주 고발인 조사와 민변의 참고인 조사까지 마쳤으니 속도감 있게 수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고발된 건에 한해서는 부패방지법과 공공주택특별법을 근거로 수사 중으로, 그 외 법률을 추가로 적용할 사안이 발생하면 수사 과정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고위 공무원 포함 여부, 차명 투기 등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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