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 보호와 산업 상생 방안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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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 보호와 산업 상생 방안 찾을 것"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22 15:54:59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협회 등과 개선방안 간담회 개최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도청에서 열린 '반려동물 매매관련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동물 보호와 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진경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조희경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대표,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이경구 한국반려동물협회 사무국장, 강진기 한국반려동물생산자협회 회장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도청에서 열린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날 간담회는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현재 시스템 내에서는 유기·학대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보호단체와 생산업 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아 보다 폭 넓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현재 전국 6139개의 동물생산·판매업 중 33%인 2000여 개의 영업장이 도내에 있으며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전국의 29%로 약 150만 가구가 경기도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도는 민선7기 도정 철학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년)'을 수립,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야생동물 보호관리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또 이 같은 정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도민들과 지속적인 소통하고 동물 생산 관련 실태조사 및 관련 법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생명 산업에 대한 올바른 문화형성의 중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그간 동물들을 얼마나 우리가 대상화 하고 산업적 측면에서 착취해왔는지 분명히 반성해야 한다"며 "국가가 나서 생명 산업에 대해 먼저 올바른 문화형성을 하고 돌봄을 향상 시키면서 산업의 기회를 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구 한국반려동물협회 사무국장은 "동물보호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논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추구해야 할 공동의 숙제"라며 "동물산업 종사자와 보호단체 간 머리를 맞대 협의를 하고,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해 현실적인 법정비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고 존중해야 한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다보면 결국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도 훼손될 수 있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강제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결국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와 행정의 가장 큰 역할이 통합인 만큼, 보호단체·생산업계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 경기도가 실질적으로 상생 양립 가능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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