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풀무원, 얄피만두 매출 1370억…냉동만두 시장 5000억 개막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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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얄피만두 매출 1370억…냉동만두 시장 5000억 개막 '선봉'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26 09:53:50
▲ 풀무원 냉동만두 성장과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트렌드 [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얄피만두를 크게 히트시키면서 냉동만두 시장 파이를 키우는 선봉에 나섰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크게 히트하면서 지난해 전체 냉동만두 매출이 1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얄피만두 출시 전 2018년보다 115% 성장한 것으로 풀무원은 얄피만두로 냉동만두 매출을 2년 만에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풀무원은 2019년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냉동만두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등장한 대부분의 신제품은 얇은피 콘셉트를 앞세웠다. 모처럼 활기를 띈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5455억 원(온라인 및 코스트코등 일부 유통채널 제외)까지 성장했고,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교자만두 2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냉동만두 매출을 1400억 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리서치 회사 닐슨은 풀무원이 국내 냉동만두 시장 혁신을 이끈 점에 주목해 얄피만두를 '2020 동아시아 최고 혁신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은 46.3%로 압도적인 1위인 가운데, 2위 풀무원이 15.0%를, 그뒤는 해태제과, 동원F&B 순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얄피만두 돌풍으로 냉동만두 시장이 5000억 돌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15~16%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 냉동만두의 지속적인 고성장 비결은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온라인 식품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요약할 수 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MZ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잡았다. MZ세대는 2030 젊은 세대로 4050 세대보다 현재 구매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이들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수용하며 이들 역시 10년 뒤 구매력이 높은 기성세대가 된다. 즉 풀무원은 MZ세대로부터 지지를 받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만두시장 내 지배력을 확장해 나가는 10년 대계를 세운 것이다.

풀무원은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풀무원의 냉동만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에 불과했지만, 얄피만두 출시 첫해 12%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22%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식품 홍세희 만두PM은 "냉동만두는 시장규모가 5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라면과 함께 가정 필수품목이 된 대표적인 가정간편식이 됐다"며 "MZ세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무원 얄피만두 충성 고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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