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 '성남하이테크밸리', 융복합단지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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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 '성남하이테크밸리', 융복합단지로 재생

문영호
기사승인 : 2021-03-29 15:00:08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인 경기 성남시 성남하이테크밸리가 203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성남는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 151만㎡ 규모의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준공 45년이 넘어서면서 재생사업지구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 성남일반산업단지 종합발전계획 조감도 [성남시 제공]

현재 입주기업 3849개사 중 2628개사(68.3%)가 제조업인 이곳 산단에 바이오 헬스, 스마트 팩토리,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4만 2816명 산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시는 '제조혁신', '워라밸', '스마트' 3가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34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사업화한다.

시는 우선 제조혁신을 위해 산단 내 103개 필지 52만㎡를 전략계획 대상 구역으로, 중심부의 33개 필지 19만㎡를 활성화 구역 지정 제안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산업구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들 구역에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과 신생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략사업을 유치하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줄 계획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는 워라밸을 위해 지역 전략 산업지원주택 194호 조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600호 확보, 산단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 지원을 추진한다. 문화복합시설 4개소, 공원 2개소도 확충한다.

스마트한 출·퇴근을 위해 버스 출발·도착 시각의 정확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인 '지하철 같은 버스' S-BRT를 구축한다. 순환 무인 버스와 스마트 자전거를 도입하고, 연계 도로 확장과 신설, 주차장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34개 실행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1조 7000억원을 투입하며, 다음달 1일부터 조직 내 15개 부서가 참여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사업 TF추진단'을 꾸려 운영한다.

시는 추진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산단 기업들의 매출액은 현재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4조원 증가하고, 종사자수는 1만 1511명 증가한 5만 4327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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