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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재보선 다음날 국민의힘 떠난다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06 14:19:04
당분간 주호영 대행 체제로 유지
김 위원장 퇴임 직후 의원총회 소집
전당대회 등 새 지도체제 논의할 듯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일 당을 떠난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지 10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4·7일 재보궐 선거 다음날인 8일 물러나기로 했다. 퇴임 후엔 가족여행 등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성일종 비대위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아마 8일날 기자회견을 하고 의총에서 인사한 뒤 승장(勝將)으로 떠나겠다는 애초 말씀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비대위원은 향후 김 위원장의 정치권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공직 경험과 교수로서의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여러 정치적 역량이나 경험들이 국가를 위해 쓰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정중하게 여러 형태로 청하는 것도 종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물러나면 새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을 대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12일 비대위 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전망이다. 전대는 내달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처럼 당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 지도체제'로 바꾸자는 당내 의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전대'를 치를 지 여부도 결정해야한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선거후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당권주자로 꼽히는 주 원내대표의 임기가 5월 말로 끝나는 점도 전대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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