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남미 창궐…사망자 최고치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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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남미 창궐…사망자 최고치 공포 확산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4-07 14:13:26
브라질 하루 사망자 4천 명 돌파 최고치
파우치 소장 "브라질 봉쇄 고려해야" 압박
코로나19 바이러스 '브라질 변이' 확산에 남미 각국에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연일 사망자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브라질은 6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419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어 하루 사망자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감염자 수는 1300만 명을 넘었다.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도 매일 사상 최대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코로나19 공포는 남미 전 대륙에 퍼지고 있다. 

▲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신화 뉴시스]

이러한 남미 대륙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 급증은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인데 브라질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두 배 이상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브라질 당국에 봉쇄를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6일 BBC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봉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공공보건기관 피아크루즈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모두 92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P.1으로 알려진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훨씬 강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1월 아마조나스주에서 처음 출현해 2021년 1월 주도 마나우스의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중 73%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브라질이 10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국 확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페루 보건장관은 5일 페루의 거의 전 지역에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가 발병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도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으며 두 나라 모두 5일 하루 최고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파라과이는 브라질과의 국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례의 절반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

볼리비아도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사례를 확인, 지난주 브라질과의 국경을 최소 1주일 간 폐쇄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도 발견되는 등 브라질 변이 공포는 확산되는 추세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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