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당국, 알리바바에 사상최대 반독점 과징금 3조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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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알리바바에 사상최대 반독점 과징금 3조 부과

윤재오
기사승인 : 2021-04-10 13:49:05
2019년 매출액의 4%…알리바바 "성실히 수용"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에 반독점법 사상 최고액인 3조원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10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에 2019년 중국 내 매출액의 4%에 해당하는 182억2800만 위안(약 3조11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 중국 알리바바그룹 창업자인 마윈이 2019년 1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는 지난 2015년 퀄컴에 부과한 종전 최고 과징금 9억75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의 3배수준이다.

당국은 알리바바가 2015년부터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 쇼핑플랫폼에 입점한 상인들이 경쟁 플랫폼에 입점하지 못하도록 강요해온 문제를 조사해왔다.

당국은 알리바바가 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부당한 경쟁 상의 우위를 얻었다고 봤다. 이같은 행위는 플랫폼 경제의 발전을 저해했으며 입점 상인들의 합법적 권익과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지적이다.

알리바바 측은 "성실히 수용하고 결연히 수용한다"면서 "법에 따른 경영을 강화하고 혁신발전에 입각해 사회적 책임을 더욱 잘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알리바바를 본보기로 삼아 압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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