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 초고속 충전소 'E-pit'…전국 고속도휴게소 12곳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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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초고속 충전소 'E-pit'…전국 고속도휴게소 12곳서 운영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4-14 10:34:15
15일부터 휴게소 12곳서…캐노피로 악천후서 보호 현대자동차그룹이 테슬라의 '슈퍼차저'격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 '이피트(E-pit)'를 15일부터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갖고 내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의 충전소 운영 가상도 [현대차 제공]

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든 장소다.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충전속도는 차량의 최고 수용 가능 전력량에 맞추어 자동 조절된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구조로 건축돼 충전 중인 차량과 고객을 악천후로부터 보호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한 충전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에 저장된 인증 정보를 이용해 별도 조작없이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E-pit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물리적 카드 없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 △충전소 만차 시 온라인으로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디지털 큐(Digital Queue)' 등 신규 서비스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전기차 충전과 연계된 여러 사업을 하나로 모으는 '개방형 충전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러 사업자와 다각도로 협업한 결과물이다.

그룹은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하다. 다만 젠더 등이 필요한 전기차는 사용이 안 된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되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안성(부산 방향), 칠곡(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 문산(순천 방향), 함안(부산 방향)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 방향)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무안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 방향) 등이다.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는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며, 해당 기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칠곡, 군산, 문경, 횡성, 내린천휴게소는 16일부터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장거리 운전 시에도 충전에 대한 걱정없이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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