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배우자 근무 시청 찾아가 갑질·부정 청탁한 도청 직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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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근무 시청 찾아가 갑질·부정 청탁한 도청 직원 철퇴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4-14 15:55:06

경기도는 자신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시청을 찾아가 비위 조사업무에 개입하고, 배우자를 장기교육대상자에 선발되도록 부정 청탁한 도청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도 인사위원회에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도에 따르면 도청 감사관실 근무 경력이 있는 A씨는 갑질 비위로 조사가 진행 중인 배우자가 근무하는 B시 조사담당 공무원을 찾아가 대리인으로 조사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하는 등 조사에 개입했다.

 

A씨는 특히 자신의 도 감사관실 경력을 내세우면서 배우자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조사가 잘 이뤄져야 한다는 등 위압적 태도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B시 조사담당 공무원이 A씨로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압박감을 받았다고 진술, 이로 인해 B시 공무원들이 A씨의 행위를 갑질성 부당한 개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A씨는 조사를 받고 있는 자신의 배우자가 1년 장기교육을 신청하자 B시 부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배우자를 교육대상자로 선정해달라고 청탁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A씨의 행위는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성·자율성을 침해한 것으로 공직사회의 반발과 도에 대한 불신 등을 초래해 중징계를 요구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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