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바이든, 5월 하순 美 워싱턴서 첫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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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바이든, 5월 하순 美 워싱턴서 첫 정상회담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16 09:33:30
美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
靑 "한미동맹 발전, 한반도 비핵화 등 논의"
북미대화 재개 방안 논의에 초점 맞춰질 전망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4개월 만에 성사되는 양 정상의 첫 대면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임기 막바지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내달 말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도 내달 한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후반에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양국은 구체적 일정을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이 평화·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다자주의의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방안 역시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동맹과 국민 간 우정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이든 행정부의 포괄적인 대북전략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북한의 궤도이탈을 방지하고 다시금 협상장으로 이끌 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첫 회담에서 직접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속한 북미대화 필요성과 작년 유엔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의 의미를 설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은 지난 2019년 4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2년 만이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신임 부장관과 통화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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