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영덕·상주 2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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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영덕·상주 2개소 선정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4-20 10:02:41
상주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와 영덕 '뚜벅이 마을'

올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경상북도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의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와 영덕군의 '뚜벅이 마을'은 전국 12개소 선정에 144개소가 신청, 높은 경쟁률과 서면·현지·발표 심사의 까다로운 관문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청년활동 공간 조성, 청년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간 교류・협력 활동, 홍보 등의 사업에 개소당 국비 5억 원이 지원된다.

지난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 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까지 3년에 걸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 12개소로 대폭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의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사업을 수행하는 이인삼각협동조합은 경북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과 귀농·귀촌 등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업해온 단체이다. 자신들이 지역 정착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마을을 찾는 청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또 가까운 곳에 있는 문경 달빛탐사대(2020년 선정 마을) 청년들과의 협력으로 지역 경계를 넘는 청년 네트워크로 확장 가능하며, 지역의 특화 기반을 살려 청년 주도로 농식품 6차 산업, 사회적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영덕군의 '뚜벅이 마을'은 트레킹을 특화된 콘셉트로 영덕 블루로드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해 트레커의 유입과 이들의 취·창업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블루로드가 있는 영덕군이 조성할 계획인 뚜벅이 마을 홍보 포스터. [경상북도 제공]


2024년까지 총 450억 원이 투자되는 영해면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경주의 황리단길에 이은 '영리단길'도 구상하고 있다. 수행기관인 ㈜메이드인피플은 의성군의 청년 유입 사업인 '청춘구 행복동'을 기획·운영한 경험이 있어 외지 청년들의 많은 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청년을 오게 하고 떠나지 않게 하는데 물리적인 인프라 만으로는 수도권을 따라 잡기 힘들다. 청년들이 좋아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청년 마을이 조성되면, 청년 유입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경북도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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