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어준 옹호 與 "관행일뿐…金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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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옹호 與 "관행일뿐…金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22 10:54:58
정청래 "국민의힘은 金 때문에 많이 아픈가"
김남국 "나도 방송 출연, 전부 구두 계약 처리"
친여 방송인 김어준 씨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면서 구두 계약으로 출연료를 받아온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옹호에 나섰다.

▲방송인 김어준씨.[뉴시스]

정청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도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서면 계약서를 요구한 방송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당연히 구두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방송에 출연 중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중에서 서면 계약서를 쓴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사정이 이러함에도 유독 김어준에게만 서면계약이니 구두계약이니 문제 삼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김어준이 밉고 그냥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라며 "국민의힘은 김어준 때문에 많이 아픈가. 국민의힘은 차라리 방송계의 구두계약 관행을 개선하라고 입법을 하시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그를 스토킹하며 괴롭힐수록 김어준의 가치만 더 각인될 뿐"이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 기사를 공유한 뒤 "저도 몇 년 동안 TV조선, 채널A, MBN, MBC, SBS, KBS, JTBC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지만, 계약서를 작성하고 출연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관행상 전부 구두로 계약하고 처리했다"며 "최근에 1~2년 전부터 KBS 정도만 계약서 작성을 요구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TBS가 김 씨에게 구두 계약만으로 출연료를 지급한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세금이 연 400억 원 들어가는 TBS가 무슨 배짱으로 계약서도 없이 고액 출연료 지급하냐"며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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